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4월 21일(금) 오전 11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상인의 현실감각과 선비의 문제의식'을 균형 있게 갖춘 지도자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섣부른 발언으로 한반도 주변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도 언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외교 문외한 윤석열 대통령이 던진 말 폭탄이 하룻밤 사이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외교 리스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지만, 무책임한 말 폭탄으로 안보와 국익에 위험요인이 되고 있음을 자각해야 합니다.
실적 제로인 '영업(零業)사원'을 넘어 '마이너스 사원'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 세계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불필요한 긴장 관계를 조성해 얻을 이익이 무엇입니까?
그런데도 여당은 야당의 비판을 자해외교라고 합니다. 심지어 윤재옥 원내대표는 ‘야당이 쓰는 국익은 중국과 러시아의 국익을 뜻하는 것이냐’고 비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교역을 통해 거뒀던 이익은 우리 국익이 아니란 말입니까? 그런 경제적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 자해이지 그것을 지키자는 것이 자해입니까?
자해외교는 윤석열 대통령이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익을 훼손하고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미국과 일본으로 좁히고 있습니다.
'상인의 현실감각과 선비의 문제의식'을 균형 있게 갖춘 지도자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라는 외교의 목표를 명심하고 자신의 말 폭탄이 초래한 주변국과의 긴장관계를 결자해지하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