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4·19혁명을 되새.기며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오늘은 4·19혁명 63주년입니다.
이승만 독재 정권에 맞서 국민의 힘으로 이 땅에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날입니다.
4・19 정신은 박정희 유신독재에 반대한 부마민주항쟁, 신군부의 권력 야욕에 저항한 5・18민주화운동,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한 6월 항쟁, 국정농단을 심판한 촛불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헌법 전문은 ‘불의에 항거한 4ㆍ19민주이념을 계승’할 것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4・19 정신은 권력을 앞세워 ‘주권재민’을 훼손한 세력을 심판하며 대한민국을 성숙한 민주주의로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피와 희생으로 일군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에서는 국민의 주권과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막고 다른 의견을 억누르려고만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한번이라도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존중하고,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공존과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정치의 사법화와 검찰화로 점철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은 민주주의에 거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께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준엄하게 심판해 왔다는 역사적 사실을 윤석열 정부는 깨우쳐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19혁명 정신을 되새.기며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국민과 함께 지켜내겠습니다.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고개 숙여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아울러 오랜 기간 고통을 겪고 계신 부상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3년 4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