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4월 13일(목) 오후 3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전광훈 목사의 승리로 끝난 국민의힘의 집안싸움,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전광훈 목사가 촉발한 국민의힘의 집안싸움이 눈뜨고 보기 힘든 지경입니다.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에서 면직하자 홍준표 시장은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전 당대표이자 대선후보까지 한 상임고문을 면직하다니 국민의힘은 전광훈 목사의 바짓가랑이를 잡은 손을 끝내 놓지 못하는 것입니까?
기세등등할 전광훈 목사를 생각하니 기가 막힙니다. 국민의힘은 정말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으려는 것인지 답하기 바랍니다.
나날이 격화되는 국민의힘의 집안싸움을 보면 콩가루 집안이 따로 없습니다. 민생과 경제가 백척간두의 위기인데 집권여당이 지금 한가하게 집안싸움 벌일 때입니까?
극우에 휘둘려 국민 인식과 괴리된 막장 싸움만 벌이는 국민의힘은 이제 ‘전광훈의힘’을 자처하는 것입니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습니다.
여당 내 자중지란은 김기현 대표의 흔들리는 리더십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김기현 대표로는 극우 세력을 쳐내고 막말 인사를 징계하기 불가능하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극우 목사에게 굴종한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무슨 변명을 내놓을지 궁금합니다.
2023년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