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해명, 어디까지 거짓말입니까?
김영환 지사가 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에서 폭탄주만 20잔 이상 마셨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합니다.
복수의 진술에 따르면, 김 지사는 2시간 동안 족히 20여 잔의 폭탄주를 마셨고, 취기에 흥겹게 노래를 두 곡이나 불렀다고 합니다.
같이 공개된 사진에는 김영환 지사가 붉어진 얼굴로 술잔을 들고 건배를 주도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만약 제보가 사실이라면 김영환 지사는 뻔뻔하기 그지없는 사람입니다.
김영환 지사는 그동안 "물만 마셨다", "한 잔을 채 마시지 않았다", "술판을 벌인 것은 아니다"라고 계속 변명을 바꿔왔습니다. 그런데 이 변명들이 모두 거짓말이었고, 20여 잔을 마셨다는 말입니까?
도지사라는 사람이 산불이 일어났는데 왁자지껄하게 술판을 벌이고 새빨간 거짓 변명으로 충북도민을 기만했다니 기가 막힙니다.
김영환 지사는 그제 도청 간부 회의에서 ‘산불이 일어난 와중에 술판을 벌였다면 도지사 자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술판이 있었다는 명확한 증언과 사진이 나왔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에도 말을 바꿀 것입니까?
김영환 지사 본인 말대로, 산불에도 술판을 벌였다면 도지사로서 자격 없음을 통감하고 사퇴하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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