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 시장은 당 개혁이 성추행 의원에게 도움 요청하는 것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탈당한 최연희 의원을 자청해서 만나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한나라당 유력 대선 예비 후보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탈당한 인사를 만난 것은
한심할 뿐만이 아니라 아예 넋이 나간 것이다.
경선룰을 양보한 것은 한나라당의 개혁드라이브를 걸고
부정과 비리의 이미지 탈색을 위해서라고 강변했는데,
그렇다면 당 개혁이 성추행 의원에게 도움 요청하는 것이란 말인가?
더욱이 만나서 경선 도움까지 요청을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된장인지 고추장인지’ 가릴 줄 모르는 것이다.
진폐증 환자를 위로하는 곳에서 손수건을 훔치는 이 전 시장의 모습이
이제는 ‘연기자로서의 쇼맨’, ‘쇼맨다운 연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전 시장 자신의 ‘장애인 비하발언’으로 인하여
480만 장애인들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말이다.
이 전 시장에게는 국민들이 ‘만만한 상대’ 정도로 보이는 것이다.
경을 칠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전 시장에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
성추행 의원을 만나 한나라당 경선에 어떤 도움을 요청했는지,
한나라당 경선에 어떤 외부세력을 끌어드리려 했는지도 밝혀야 한다.
2007년 5월 1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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