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은 미래로의 변화 발전을 원하지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지 않는다 -
▷ 일 시 : 2006년 9월 13일(수) 10:50
▷ 장 소 : 국회기자실
▲ 피감기관 골프가 한나라당 참정치 실천인가?
한나라당 국방위 소속 일부 의원들이 정기국회 회기 중 피감기관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가 언론에 적발된 사례가 보도되었다. 한나라당은 수해골프 사건 이후 수해골프에 관련된 관련자들을 제명조치하고 이후에 주중골프 자제령을 지도부가 내린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위 소속 의원들이 피감기관의 골프장에서 주중에 골프를 친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고 용납하기 어렵다고 본다.
언론보도를 보면 이분들은 국정감사에 대비하기 위한 워크숍의 일환이었고 체력단련장 실태조사라고 했는데, 오랜만에 기사를 보면서 유쾌하게 웃었다.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이 체력단련장 실태점검이면, 지난번 수해골프는 체육시설 수해피해 점검이고, 곽성문 의원은 맥주병 파손 안전성 점검을 한 것이며, 박계동 의원은 유흥업소 여성종사자 건강점검을 한 것이며, 최연희 의원은 노래방에서 인내심 한계상황을 점검한 것인가? 이런 식의 변명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한나라당은 의원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그동안 한나라당이 보여왔던 참정치 실천이 다시 한번 무엇인지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
▲ 한나라당 내부갈등이 초래한 국정마비 사태
전효숙 헌재소장과 관련 결국 열린우리당은 야 3당의 제안을 받는 형식을 취했지만,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않은 채 철회주장을 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안상수 법사위원장은 법사위 회부를 받을 수 없다고 함으로써 한나라당이 왜 합리적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지가 드러났다. 야3당의 해법을 받을 수 있다는 암시를 한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최고위원, 안상수 의원간 의견통일이 되지 않아 극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내부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국정마비를 불러오는 이 상황에 대해 반성하고 여당이 받아들인 그 안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 정치적 목적의 작통권 환수반대 운동은 과거로의 회귀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서 서명운동을 하는 분들을 과거에는 보수대연합이라고 불렀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전시작통권 환수 반대운동이 아니라 한나라당 당선운동을 하겠다는 입장이 명확이 밝혀진 것이다. 우리는 작통권 환수반대 운동이 정치적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는 운동이었기 때문에 경고를 한 것이다.
보수대연합은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는 비극이다. 국민들은 변화를 원하지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지 않는다. 특히 이 운동에 참여하는 재향군인회는 법적으로 정치활동이 금지된 단체임을 다시 한번 경고하고자 한다.
2006년 9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