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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 의원총회 연석회의 결과 브리핑

▷ 일  시 : 2006년 6월 7일 (수) 15:45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브리핑 : 우상호 대변인



열린우리당은 오늘 중앙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열린우리당의 후임 지도부 구성과 관련한 향후 입장과 방법을 결정했다. 오늘 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은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형식의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인선위원회는 전직 의장단 5분, 국회부의장 한 분, 원내대표 한 분, 고문단장 한 분으로 총 8분으로 구성된다.


인선위원회에서 구성할 비상대책위원회에는 그동안 열린우리당의 중앙위원회가 갖고 있던 권한을 포괄적으로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향후 열린우리당의 위기를 수습할 새로운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전권을 가진 실질적인 지도부로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중앙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가 끝난 이후 회의에 참석한 인선위원들이 tea 타임을 가진 결과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
 
먼저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할 인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최연장자인 이용희 의원을 선정했다. 인선위원회는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기로 하고, 향후 수시로 모이기로 했다. 인사에 관한 내용을 상의하기 때문에 인선위원회의 모임장소, 모임시기, 모임내용은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 비밀에 부치기로 했다.



◈ 질의응답


- 다음 인선위 모임은 언제인가.
= 모임의 장소, 시기, 내용은 일체 비공개로 하고 대변인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제가 확인시켜드리기 어렵다.


- 비대위 선정은 언제 끝나는가?
=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하도록 하고 가능하면 오래 끌지 않기로 했다.


- 이번 주 내로 정리가 되는 것인가.
= 가능한 그렇게 추진하려고 하는데 시기의 문제는 인선위원들께서 가능한 많은 의원들과 당내 의견 수렴하기 위해 그 과정을 통해 완벽한 협의를 끝내겠다는 것이다.
구성방식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끌어갈 임시의장을 선정한 이후에 나머지 의원들을 선임하는 방식보다 일괄적으로 지도부 구성을 마친 이후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인선위원들이 수시로 모여서 전체지도부 구성의 모양을 만드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는 언제까지인가.
= 그것도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면 그 안에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 다만 현재 환경상 내년 2월이 정기전당대회이기 때문에 그 이후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최대한 2월 전당대회까지로 볼 수 있다. 정확한 임기를 오늘 연석회의나 인선위원회에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 중앙위원회의 권한을 전부 위임하는가.
= 2가지 논란이 있었다.
당헌개정의 권한만 남겨놓고 나머지 권한을 위임하자는 것으로 이것은 문희상 체제가 사퇴한 이후의 정세균 당시 비상집행위원장에게 위임했던 수준이다.
그러나 오늘 전체적인 의원과 중앙위원의 견해는 지금 상황은 작년 정세균 당의장체제보다 훨씬 비상한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지도부에게 그 이상 비상전권을 부여해야한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앙위원회의 모든 권한을 앞으로 만들어질 비상대책위원회에 포괄적으로 위임했다.
다만 인선위의 말씀은 당내 중요한 정치적 합의를 필요로 하는 사안은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가 포괄적 권한을 갖는다 하더라도 무리해서 처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 비상대책위원장을 뽑은 다음에 비상대책위원을 선임하는가. 아니면 한꺼번에 선임하는가.
= 인선위원회가 열려서 논의해야 할 내용이지만 국민들께 임시의장만 먼저 보여드리는 것보다 비상대책위원 전원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판단을 했다. 지금으로서는 가능한 전체 비상대책위원을 선임한 이후에 공개하자는 의견이 우세하다.


- 전례 비춰봐서 비상대책위원의 숫자는 어느 정도 되는가.
= 알 수 없다. 오늘 tea 타임에서도 본격적인 안건토론은 없었다.


-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의 관계는 종전과 같은가.
= 당의장과 준해 있다. 중앙위원회의 권한을 위임받은 비상지도부는 그 이전의 당헌당규에 규정된 당의장보다는 훨씬 강력한 권한으로 당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인사권, 재정권, 심지어는 당헌개정권까지 위임받은 것이다.


 


2006년 6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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