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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당의장, 미2사단 방문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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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4년 12월 22일(수) 10:00
▷ 장 소 : 미2사단 1여단(동두천)

라포트 사령관, 히긴스 사령관 등 자리를 마련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우리당의 국회의원과 제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성탄절이 가까워져서 이억만리에서 근무하시는 우리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들과 우리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서이다.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께서는 멀리 미국에 계신 가족들 특히 자녀들 생각을 많이 하실 것이다. 우리나라를 함께 지키기 위해서, 또 한미 우호를 위해 이곳에 와 계신 여러분들께서 가족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신해 저희들이라도 와서 정을 나누고자 찾아왔다.
저는 저 자신이 군생활의 반을 미8군 사령부의 부관부 번역실에서 지냈는데 그때부터 ‘인디안 헤드, 세컨드 투 넌(second to none)’ 자랑스러운 부대를 잘 알고 있다.
한국전 이래로 인디안 헤드가 오랫동안 용맹을 떨치고 한국의 방어를 위해서 애써온 부대라는 것은 저 자신도 잘 알고 한국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근 60년에 걸쳐서 맺어진 한미우호 한미동맹의 관계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고, 한미우호 한미동맹이 관계는 이제 문화, 예술, 경제 모든 부분에서 더욱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
지난 60년간 제2보병 사단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동안에 세계사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그것은 공산체제의 붕괴이다. 그리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전 세계를 하나로 묶게 됐다는 사실이다. 이와같은 우리의 공통의 목적, 한미 공통의 목적을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키면서 21세기 새로운 한미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이 크리스마스 때에도 한국국민과 함께 주둔하면서 근무하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따뜻한 정을 여러분께 보내고자 한다.
라포트 사령관님이나 히긴스 사령관님 본인들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 또 히긴스 사령관님의 말씀을 들으니 아버지까지도 근무를 하신다고 한다. 이렇게 맺어진 한미간 끈끈한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며 우리들이 앞날을 함께 기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 이렇게 따뜻하게 영접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면서 여러분들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발전 있길 바란다.


2004년 12월 2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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