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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는 탄핵반대의 민의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박근혜 대표는 탄핵문제에 대해 “헌재의 판결을 기다리고 존중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박대표가 아직도 민의의 소재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탄핵가결의 ‘결자’는 분명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자민련이었다.
국민은 총선을 통해 220석이 넘었던 거야를 134석으로 삭감했다.
그리고 46석의 우리당에게 단독과반인 152석의 힘을 몰아줬다.

우리당 압승의 알맹이는 탄핵반대였다.
주요 외신들도 한결같이 한국 총선의 결과는 탄핵반대와 대통령 재신임이라고 했다.
이같은 엄연한 사실을 어떻게 부인할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박근혜 대표는 왜 국민의 뜻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고건 국무총리의 말처럼 탄핵정국이 지속될 경우 한국경제의 회복과 대외 신인도도 지연될 수 밖에 없다.

탄핵가결의 “결자”가 뿌린 씨앗을 깨끗이 거두어 들이고 새로운 17대가 시작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표가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

박근혜 대표가 주장해온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의 뇌관인 탄핵 문제는 시급히 매듭되어야 한다.

박근혜 대표는 제1 야당의 대표답게 국민 전체의 눈으로 상생의 정치에 나서주길 바란다.

2004년 4월 1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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