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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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위 상임위원회의 모두발언

❍ 이해찬 의원
회의 시작 전에 자기 몸을 던져서 정부와 당을 구한 정동영 당의장께 박수를 보내자.

❍ 임채정 의원
몸을 던져 역사를 만들었다.

❍ 김한길 단장
참고로 여론조사에서 사퇴 이전 이번 선거가 탄핵에 대한 심판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19%였는데 사퇴이후 44%로 늘었다. 탄핵심판론을 이번 선거의 이슈로 다시 살려낸 것이다.

❍ 정동영 당의장
사람의 힘은 아닌 것 같다. 어제 일은 하늘의 뜻이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다시한번 당이나 저나 교만하지 말자고 다짐하게 된다. 국민들의 뜻을 어떻게 하면 하늘처럼 받들면서 갈 것인가를 늘 헤아리는데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고 조심조심 나아가야겠다.
정치적으로 헌재의 법률적 판단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탄핵은 16대 국회의 정치적 산물이다. 법률적 문제이기 이전에 정치적 문제이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16대 국회가 풀고, 17대는 부담없이 시작해야 할 것이다. 논의해봐야 할 사항이지만 한나라당에 16대 국회에서 탄핵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자고 제안을 할 것이다.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고, 대통령을 제 자리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뜻이다. 야당도 그렇게 해석할 것이다.
선거 중에 입장을 정리했지만 우리당에 과반수를 주신 것은 탄핵에 대해 국민이 심판한 것이다. 또한 싸우지 말라는 국민의 소리를 받들어 싸우지 않는 정치를 시범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동시에 개혁정치를 힘있게 밀고가라는 뜻이다. 건국 이후 처음으로 민주개혁세력이 다수가 됐다. 우리에게 주어진 힘으로 국민을 위한 개혁 정치를 하는데 앞장서자.
선거 내내 제 부덕의 소치로 후보들께 부담을 준 것 사죄드린다. 굳이 해석하자면 정치하는 동안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깊은 교훈으로 **겠다.

❍ 김근태 공동 선대위원장
국민여러분 고맙고 감사하다. 이번 총선 결과는 우리가 이룬 것이 아니라 국민이 만들어 준 것이다. 우리에 대한 격려와 채찍질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잘해야 한다.
정동영 의장도 말했지만 총선 결과를 보고 민심이 천심이라는 생각을 했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총선 결과는 “탄핵은 정당하지 못하다”라고 국민들이 명령한 것이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한 세력을 국민이 탄핵한 것이다. 이것을 받아들여야 상생의 정치가 가능하다.
건국이래 민주개혁세력이 국회 다수가 된 것은 처음이다. 민주발전과 21세기 도약이 국민의 바람이다. 부응해야 한다. 무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
다소 아쉽다. 과반수를 바로 넘고 그 이상 나아가지는 못했다. 교만하지 말고 원칙을 지키면서 타협하고 상생하라는 하늘의 뜻이다. 하지만 원칙은 지켜야 한다. 원칙이란 변화와 개혁이다. 낡은 시대 구태를 청산하라는 것이다. 선거 때 신지역주의가 출현한 것은 안타깝고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그러나 낡은 권위주의를 청산하자는 것이 민의였다. 변화와 개혁이라는 방향에서 원칙을 세우고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꼭 이루어 달라는 요청이자 지상명령이다.

2004년 4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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