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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진척되어야 한다]다수당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진척되어야 한다

다수당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진척되어야 한다

안대희 대검중수부장이 박진 한나라당 대변인에게, 한나라당 계좌추적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해명성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 전화 때문에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검찰총장에게 한나라당의 계좌추적을 반대한다는 압박성 전화를 하게 된다.
결국 전화 한 통이 정국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그간의 비리 관행의 일각이 백일하에 드러나자 한나라당은 좌충우돌하면서, 검찰에 압박전화를 서슴지 않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우리는 다수당 한나라당의 엄청난 권력에 맞서 검찰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하는 검찰의 전화는, 본의와 상관 없이 오해를 살 수도 있다.
검찰은 각종 언론 보도에 대해 수사 대상인 한나라당에게 일일이 해명성 전화를 할 셈인가?

지금은 검은 정치자금을 근절하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검찰은 정치개혁을 견인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어떤 외압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수사하기 바란다.


2003년 10월 26일
우리당 창당주비위
공보 부실장 최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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